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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한 번에, 항상 손님 먼저
2013-01-21 오전 11:15:10
서울 미아동의 제노PC방은 한 자리에서 8년 동안 꾸준하게 PC방을 운영해 올 만큼 운영 노하우가 빛나는 PC방이다.



“주변이 시장과 주택가다 보니 다양한 층의 손님들이 오는 편이다. 그분들이 단 한 시간이라도 편하게 놀다갈 수 있는 곳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별다른 노하우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최관진 사장.

하지만 8년 동안 한 자리에 꾸준하게 PC방을 해 온 나름의 노하우는 있을 터. 최관진 사장에게 PC방 운영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PC방은 시작한 지는 얼마나 됐나?
A. 그 전에 다른 일을 하다가 이곳에서 8년 전에 처음 PC방을 시작했다. 6년 전에는 아예 이곳으로 집을 이사해서 처음 보다는 출퇴근이 많이 쉬워졌다.


Q. PC방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A. PC는 전체 102대이다. 뭐 요즘은 150, 200 대 이상 되는 곳도 많은 데 대수가 많아지면 관리하는 것이 힘들어서 이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흡연석과 비 흡연석의 PC 비율은 65 대 35 정도로 흡연석 쪽이 약 두 배 정도 많은 편이다.

Q. PC 사양은?
A. 최근에 매장 리모델링을 하면서 PC를 모두 인텔 아이비브릿지 Core i7-3770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손님들도 좋아하고 아주 만족한다. 이전부터 계속 인텔 CPU를 사용해 오고 있는 데 아직까지 큰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Q. 보통 한꺼번에 모든 PC를 업그레이드하는 경우는 드문데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나?
A. 돈이 많아서 그런 거 아니다. 하하. 손님에게 항상 같은 만족감을 주기 위해서다. 어느 자리는 사양이 좋고 어느 자리는 사양이 낮고 하는 것 자체가 같은 요금을 지불하는 손님들에게 차별일 수 있다.

손님들이 어느 자리에 앉던지 간에 같은 성능의 PC를 제공하는 것은 손님의 만족도 면에서도 좋다. 또한 모두 동일한 사양이다 보니 마스터 하드를 하나만 만들면 되니 관리도 더 쉽다.

Q. 주요 손님 층은 어떤가?
A. 주택가라 다양한 손님들이 오는 편이다. 초등학생은 거의 없지만 중, 고등학생이 많고, 20 대에서 60 대까지 다양하다.


Q. 인기 게임이 있다면
A. LOL이 중, 고등학생한테 여전히 인기가 높다. 대학생들도 많이 하는 편이고, 아이온과 피파도 많이 한다. 블소는 5위정도 되고 디아3는 많이 시들해 졌다.


Q. 최근 정식 서비스 시작한 아키에이지는 어떤가?
A. 아직은 손님들이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손님들 반응을 보면 많이 할 것 같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하는 것이 더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 제대로 탄력 받으면 롱런할 것 같다.

Q. PC방하면서 어려운 점이라면
A. 뭐 다들 잘 알겠지만 정부 정책이 현실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어서 그것이 고민이다. 당장 올해부터 금연법이 실행되면 그것 때문에 또 비용이 나가야 한다. 또한 게임이 살아야 우리도 사는 데 게임에 대한 여러 가지 규제도 힘든 부분이다.


Q.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A. 손님이 가장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주변이 주택가라 단골손님들이 많다. 오며 가며 들르는 손님들보다는 그야말로 편하게 쉬러 오는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 부분에서 최대한 신경 쓰는 편이다.




또한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거의 1년 반에서 2년 주기로 PC를 모두 업그레이드 한다. 이것 역시 손님들이 새로운 게임을 보다 편하기 즐기기 위한 배려다. 업그레이드를 위해 보통 6개월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진행한다.

IT매일 서정덕 다른기사보기 jdseo@it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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