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C방 환경과 청결이 최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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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4 오전 11:49:23 |
전국 PC방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반면 상권을 찾아 PC방들이 모여 들고 있어 갈수록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 주변에 PC방이 즐비해 있는 곳에서 60대의 규모로 잘 꾸려온 매장이 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아이닉스 PC방 낙성대점(이하 아이닉스 PC방)'은 작년 4월에 오픈해 꾸준히 운영 중이다. 우선 기본적인 사양으로 CPU 인텔 i5-2500, VGA GTX460, 램 8G, 27인치 LED 모니터를 사용중이다. 전좌석에는 헤드셋과 핸드폰 충전기가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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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역 바로 옆에 위치했으며 역을 중심으로 중고등학교도 상당히 많았다. 또 인근에는 직장인들이 거주하는 원룸촌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이 방문하고 있다. 매장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카운터를 기준으로 좌우로 금연법과 흡연석이 완전히 구분되어 있다. 매장은 규모로 66대로 이중 금연석은 23대다. 이는 비교적 적은 수로 오후에는 방과 후 방문하는 학생들로 금방 가득 찬다. 하지만 이곳 박대현 업주는 학생들을 절대로 흡연석으로 보내지 않는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늦게 온 학생들은 돌아가기 일쑤다. 이곳을 찾는 많은 학생들 중 특정 인원만이 자리를 차지함으로서 학생들에게 특별의식을 부여하는 것으로 보였다. 또 업주는 태도가 불량하거나 다른 학생에게 위압감을 조성하는 등 매장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흐리는 학생들에게는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어 23석의 자리는 '착한학생'들이 마음 놓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작용한다. 결과적으로 이곳을 잘 알고 PC방에 친화적인 학생들만 방문해 운영하는데 편리함을 제공했다. 매장 내 인기게임으로는 '르그오브레전드'의 열기가 한창이었다. 업주는 "리그오브레전드 이용시간이 아이온을 능가했다. 성인은 물론 학생들도 FPS나 스포츠보다는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긴다. 같은 장르인 카오스도 꽤 인기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업주는 PC방 운영에 있어서 PC 이용환경과 청결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업주는 매주 목요일마다 마스터 하드 작업을 한다. PC 이용에 있어서 최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매장 한 쪽에는 손걸레 및 대걸레 등 청소도구가 여러 개 준비되어 있다. 수시로 청소할 곳도 많고 알바마다 선호하는 도구가 달라서 다양하게 준비했다는 것이 이유다. 게다가 이곳 알바들은 철저하게 책임제로 운영되고 있다. 업주는 "교대시간 전에 맡은 일은 다 끝내야 교대가 가능하다. 한명이 일을 미루게 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다른 알바에게 가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는 청소 부분에서 더욱 확실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청소도구를 다양하게 구비해 놓은 이유 중에 하나도 자기가 사용한 것은 자기가 책임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
끊인 라면과 같은 조리 음식은 판매하지 않으며 PC 이용 요금 역시 낮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수치는 상당한 수준이다. 먹거리 매출에는 라면이나 과자보다도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인 높았으며 특히 캔이나 병음료와 같은 완제품보다는 업주가 직접 제작한 음료의 인기가 높았다. 업주는 "이곳 손님들은 매장 방문과 동시에 당연한 듯 아이스커피나 아이스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신기한 건 겨울에도 해당 음료의 매출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료제작같은 경우는 레시피가 정해져 있어 소홀 할 수 았는 부분임에도 불구, 업주가 신경써서 노력한 덕에 차한잔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업주는 "크게 욕심없이 이대로 꾸준히 운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앞으로도 주변 매장의 등장과 소멸, 각종 불황의 요인에 상관없이 지금까지 해온 대로 매장 관리에만 전념하겠다는 박대헌 업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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