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위생점검 시즌 임박, 위생교육 및 보건증 체크해야전국 각 지자체에서 여름철을 맞아 휴게음식점 및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식약처도 학생들의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PC방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에 PC방 업주들은 위생점검에 미리 대비하는 움직임이 필요해 보인다.
일반적으로 시·군 등 지자체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업소를 직접 방문하는 위생단속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및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여부 △시설기준 위반 여부 등에 집중한다.
아울러 주방 및 조리도구 등 조리장의 위생적 관리, 식재료 원산지 표시, 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도 PC방이 염두해 둬야 할 점검 사항이다.
지난해 PC방 업종 단속 사례를 살펴보면 식품의 위생 상태와 관련된 적발은 극히 드물었다. 하지만 위생교육과 보건증(건강진단결과서) 등 사람과 관련된 적발 사례가 상대적으로 빈번했기 때문에 올여름 PC방이 유념해야 할 포인트로 꼽힌다.
휴게음식점은 매장 1곳당 지정된 위생관리 책임자 1명이 반드시 위생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복수 매장을 운영하는 PC방 업주라면 각 매장별 책임자를 별도로 지정하고 해당 책임자가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면 된다.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앞두고 근무자들이 많이 교체된 PC방이라면 위생관리 책임자의 한국휴게음식점중앙회 위생교육 프로그램 수료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근무자들의 보건증도 발급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음식을 판매하는 매장의 근무자는 주방이나 서빙 등 보직과 관계 없이 모두 폐결핵, 장티푸스, 전염성 피부질환 감염 음성 판정을 증명할 보건증이 요구된다.
이에 PC방 알바생이라면 출근 전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나 병원에 방문해 보건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 비용은 보건소의 경우 3,000원, 병원의 경우는 15,000원 안팎이다. 보건증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유효기간 내에는 온라인으로 발급(무료) 받을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101조에 따라 300만 원의 이하의 과태료가 PC방 업주와 근무자 모두에게 부과되므로 주의가 당부된다.
출처 : 아이러브PC방(http://www.ilovepcbang.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