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합-인문협, PC방과 도박장 분리 위해 ‘의기투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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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오후 12:38:11 |
조합-인문협, PC방과 도박장 분리 위해 ‘의기투합’ PC방 양 단체인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사장 김기홍, 이하 PC카페조합)과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임수택, 이하 인문협)가 앞으로 업계 공통 현안에 대해 대국회, 대정부 활동 창구를 단일화하는 조직을 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4월 20일 오후 PC카페조합 회의실에서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정정원 교수가 주최한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전부개정법률안(이하 게임법 전부개정안) 업계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날 양 단체장은 부정적인 검토보고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정 교수가 제안한 대화 창구 단일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교수와 함께 양 단체장인 인문협 임수택 중앙회장과 PC카페조합 김기홍 이사장이 모두 참석해 게임법 전부개정안의 부정적인 검토보고서를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논의했다. 먼저 간담회를 제안한 정 교수는 “웹보드게임을 PC방에서 서비스 할 수 없다고 해석한 검토보고서는 개정 내용을 완전히 오판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사행성 게임을 취급하는 성인PC방이나 어플방 등을 규제하기 위해 나온 것이 전부개정안인데, 정상적인 PC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처럼 해석하고, 이를 국회 소관위가 법률 심사에 활용하게 된다는 점이 심각한 문제”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PC방 양 단체가 주도해 국회에서 토론회나 공청회를 열면서 대외적으로 검토보고서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 단체장은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토론회나 공청회 내용은 정 교수가 정리하고, 프로그램의 윤곽이 드러나면 양 단체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을 통해 토론회 또는 공청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특히 공청회에는 게임법 전부개정안의 검토보고서 내용 뿐 아니라 업계 현안 중 하나인 게임텔 문제도 거론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양 단체장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는 점이다. 이는 정 교수가 PC방 업계 현안을 단체별로 추진하기보다는 업계 전체가 참여하는 연구소, 포럼 등을 조직해 대국회, 대정부 활동의 단일화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고, 양 단체장 모두가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내면서 추진하게 됐다. 다만, 단체별로 이사회 의결이 필요한 사항, 회비와 자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 조직의 명칭과 실무진을 구성하는 조직개편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만약 양 단체가 주도하고 PC방 업계 구성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조직이 꾸려진다면 그동안 업계 내에서 불거졌던 불협화음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아이러브PC방(http://www.ilovepcbang.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