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드리프트’ PC방 혜택 적용, 과금은 16일부터…온라인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이하 카트: 드리프트)’가 PC방 혜택을 적용한 정규시즌을 오픈하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점유율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는데, 이 같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넥슨은 3월 9일 ‘카트: 드리프트’의 첫 번째 정규시즌 ‘New World’를 오픈하고 트랙과 카트바디, 캐릭터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카트바디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시스템 추가, 전작 ‘카트라이더’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는 라이더 드림 상점 오픈 등이 적용됐다. 특히 콘솔 플랫폼 지원을 추가하면서 PC와 모바일, 콘솔 등 풀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완성했다.
‘카트: 드리프트’의 정규시즌 첫날 PC방 성적은 양호하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9일 기준 사용량은 4,978시간으로 전주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점유율 순위도 19계단 오른 33위를 기록했다.
‘카트: 드리프트’의 이 같은 상승세는 정규시즌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 것과 함께 PC방 프리미엄 혜택 적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카트: 드리프트’는 이번 정규시즌 오픈을 맞아 PC방 프리미엄 혜택으로 △일일 루찌 습득 최대량 증가 △경험치 습득량 보너스 +50% △루찌 습득량 보너스 +50% △PC방 전용 아이템 지급 △PC방 전용 연속 플레이 타임 이벤트 등 5가지를 적용했다.
다만 전작 ‘카트라이더’에 비해 PC방 프리미엄 혜택은 다소 축소된 느낌이다. PC방 전용 아이템과 이벤트는 전작에서도 제공되던 혜택이었으며, 경험치와 루찌 습득 보너스는 전작이 제공하던 혜택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게임 서비스가 다양한 플랫폼으로 세분화된 만큼 PC방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혜택 상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규시즌 오픈과 함께 적용된 PC방 프리미엄 혜택은 오는 16일 정기점검 전까지 PC방에 무과금으로 제공된다. 이후 통합정량, 개별정량, 패키지정량C 상품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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