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끈했던 겨울 성수기, 최고로 활약한 게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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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오후 1:29:44 |
후끈했던 겨울 성수기, 최고로 활약한 게임은?
겨울 성수기가 아쉬움을 남긴 채 끝났다. 지난 성수기는 오랜만에 PC방이 방역제한 없이 특수를 누렸는데, 설 연휴 동안 일일 가동률이 30%를 돌파하는 등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지난 성수기 동안 PC방에서 활약했던 게임들의 면면을 다시 한 번 되돌아봤다.
여전히 1위는 ‘리그오브레전드’ 라이엇게임즈의 MOBA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는 지난 성수기에도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로 PC방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세부적인 성적을 살펴보면 예년에 비해 다소 위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겨울 성수기에 빛났던 넥슨 게임들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들은 지난 성수기 동안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PC 가동률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피파온라인4’의 활약이 돋보였다.만년 2위 ‘피파온라인4’는 지난 겨울 홈런을 칠 뻔했다. 지난 1월 1일 ‘LoL’과 초접전의 점유율 경쟁을 펼치며 수년간 변동이 없었던 PC방 점유율 1위 자리에 근접했고, 설 연휴에도 점유율 20%를 돌파하며 큰 활약을 펼쳤다. 이런 분위기는 성수기 후반까지 꾸준히 이어졌다. ‘서든어택’ 역시 올해 첫 시즌 시작과 함께 FPS 장르 1위에 다시 올라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메이플스토리’도 지난 겨울시즌 큰 활약을 펼치며 RPG 장르 1위에 올라 방학의 강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던전앤파이터’ 역시 준수한 성적으로 TOP10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TOP10 내 넥슨 게임들 모두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꾸준함의 대명사 ‘스타크래프트’ 지난해 10월 출시 직후 PC방 FPS 1위로 재군림한 ‘오버워치2’는 지난 겨울 성수기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새해 시작과 함께 맹추격을 개시한 ‘서든어택’에 선두 자리를 내준 데 이어 ‘발로란트’에까지 점유율에서 밀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겨울 성수기 후반부에 다다르며 ‘오버워치2’는 콘텐츠 업데이트로 추격을 개시한 ‘배틀그라운드’에까지 밀릴 처지에 놓였다. ‘오버워치2’가 PC방에서 다시금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서는 PC방 혜택 강화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로스트아크’도 작년에 비해 저조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신규 클래스와 신규 대륙 등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됐지만, 굵직한 업데이트가 성수기 끝자락에 진행된 탓에 탄력을 받지 못했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시 PC방 점유율이 최상위권까지 치솟던 예년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특히 PC방 전용 이벤트 보상이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해 가정에서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유저들의 PC방 유입에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한편, 장수 게임 ‘스타크래프트’는 특별한 이벤트나 콘텐츠 추가 없이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면서 민속놀이다운 면모를 다시 보여줬다. 평균 2% 중반대의 점유율을 기록한 ‘스타크래프트’가 TOP10 밖으로 밀려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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